석유화학제품 외국의 덤핑공세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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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화학제품 생산업체들이 외국 기업들의 덤핑 공세로 몸살을
앓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재무부에 덤핑규제 신청을 낸
한국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여전히 폴리아세탈 덤핑공세에 시달리고 있으며
윤활유기유와 합성고무 류,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생산업체들도
외국업체들의 저가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관계당국 덤핑예비조사에 들어간 이후에도 신청 계속돼 ***
효성그룹 계열의 한국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지난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듀퐁과 세라니스사 및 일본 아사히케미컬사
등을 상대로 재무부에 덤 핑규제 신청을 냈으나 외국기업들의 덤핑공세는
관계당국이 덤핑예비조사에 들어간 이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국기업은 지난 88년 한국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폴리아세탈수지를 자체 생산하기 이전에는 t당 2천2백-2천3백달러에
판매하던 제품가격을 89년부터는 자국 보다 35-90%나 낮은 t당
1천8백달러에 국내에 공급해왔으며 최근에는 가격을 1백여 달러 더 낮추는
한편 물량도 20% 이상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윤활유의 기초원료인 윤활유기유도 중국,일본,대만,싱가포르
등지로부터의 저가 품 대량 유입으로 쌍용정유,극동정유 등 국내업체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윤활유기유의 국내 수요는 하루 6천-7천 배럴 정도로 이중 쌍용정유가
2천5백배 럴,극동정유는 9백배럴 가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나머지 물량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 으나 하루 1천7백배럴 정도 들어오는 중국산의 경우
국내 판매가격이 배럴당 40달러 에도 못미쳐 국내업체들은 손익분기점인
60달러를 훨씬 밑도는 배럴당 46달러로 가 격을 낮춰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은 자국내에서 윤활유기유가 남아돌아 이를 저가로 한국시장에
내다팔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석유,미쓰비시석유 등 일본
회사들도 배럴당 45달러선의 낮은 가격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합성고무류도 국내시장 교란 일으켜 ***
금호석유화학이 생산하고 있는 SBR과 BR 등 합성고무류도 국내시장
공급과잉에 도 불구하고 5월말 현재 각각 1만t과 7천여t의 저가품이 주로
중국으로부터 들어와 국내시장을 교란하고 있다.
SBR의 경우 국산품의 가격이 t당 9백80-1천1백80달러선이나 중국산은
이보다 2 백달러 가량 낮으며 BR도 국산은 t당 1천2백60달러선인데 비해
중국산은 1천20달러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들이 곧
국내생산될 것으 로 전망됨에 따라 기존 국내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외국업체들의 덤핑공세가 시작되 고 있어 고도정밀 화학제품을 둘러싼
국내업체와 외국기업간의 분쟁이 심화될 조짐 을 보이고 있다.
앓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재무부에 덤핑규제 신청을 낸
한국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여전히 폴리아세탈 덤핑공세에 시달리고 있으며
윤활유기유와 합성고무 류,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생산업체들도
외국업체들의 저가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관계당국 덤핑예비조사에 들어간 이후에도 신청 계속돼 ***
효성그룹 계열의 한국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지난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듀퐁과 세라니스사 및 일본 아사히케미컬사
등을 상대로 재무부에 덤 핑규제 신청을 냈으나 외국기업들의 덤핑공세는
관계당국이 덤핑예비조사에 들어간 이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국기업은 지난 88년 한국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폴리아세탈수지를 자체 생산하기 이전에는 t당 2천2백-2천3백달러에
판매하던 제품가격을 89년부터는 자국 보다 35-90%나 낮은 t당
1천8백달러에 국내에 공급해왔으며 최근에는 가격을 1백여 달러 더 낮추는
한편 물량도 20% 이상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윤활유의 기초원료인 윤활유기유도 중국,일본,대만,싱가포르
등지로부터의 저가 품 대량 유입으로 쌍용정유,극동정유 등 국내업체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윤활유기유의 국내 수요는 하루 6천-7천 배럴 정도로 이중 쌍용정유가
2천5백배 럴,극동정유는 9백배럴 가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나머지 물량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 으나 하루 1천7백배럴 정도 들어오는 중국산의 경우
국내 판매가격이 배럴당 40달러 에도 못미쳐 국내업체들은 손익분기점인
60달러를 훨씬 밑도는 배럴당 46달러로 가 격을 낮춰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은 자국내에서 윤활유기유가 남아돌아 이를 저가로 한국시장에
내다팔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석유,미쓰비시석유 등 일본
회사들도 배럴당 45달러선의 낮은 가격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합성고무류도 국내시장 교란 일으켜 ***
금호석유화학이 생산하고 있는 SBR과 BR 등 합성고무류도 국내시장
공급과잉에 도 불구하고 5월말 현재 각각 1만t과 7천여t의 저가품이 주로
중국으로부터 들어와 국내시장을 교란하고 있다.
SBR의 경우 국산품의 가격이 t당 9백80-1천1백80달러선이나 중국산은
이보다 2 백달러 가량 낮으며 BR도 국산은 t당 1천2백60달러선인데 비해
중국산은 1천20달러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들이 곧
국내생산될 것으 로 전망됨에 따라 기존 국내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외국업체들의 덤핑공세가 시작되 고 있어 고도정밀 화학제품을 둘러싼
국내업체와 외국기업간의 분쟁이 심화될 조짐 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