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난 주말인 28일 하오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는
가족동반의 피서객들이 몰려들기 시작 큰 혼잡을 빚었으며, 각 매표소
앞에는 표를 사기 위해 1백여명이 기다리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터미널 측에따르면 강릉, 속초 등 동해안과 부산,여수등 국내 유명
피서지롤 향하는 노선의 승차표는 29일 상오 차편까지 모두 매진됐고 30,
31일의 표도 절반이상이 이미 예매됐다는 것.
터미널측은 경북,호남, 영동선의 47개 노선 1천4백대 차량 대부분이
완전 매진돼 계속 몰려들 피서객들을 위해 2백50대의 예비차량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터미널측은 이날 하루동안 평소보다 2만여명이 많은 8만여명의
피서객들이 고속 버스를 이용 서울을 빠져 나갈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따라 경부,중부고속도로등은 평소 2시간 걸리던 서울-대전구간이
3시간 이상씩 걸리는등 심한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