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통화관리 나서 ***
이달들어 통화가 목표보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통화당국이 월말 통화관리에
착수, 월말 시중자금사정은 더 빡빡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재 총통화(평잔)는 61조7백8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1.3%를 기록, 7월중 총통화목표인 20%선을 크게 넘어섰다.
또 총통화 말잔은 61조1천9백62억원으로 지난달말보다 7천2백71억원이
증가, 공급목표인 5천억원을 상회했다.
통화채가 증시침체로 제대로 판매되지 않은데다 민간 신용이 1조7천억원
이나 풀린 것이 통화증발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해외부문에서는 수출부진으로 3천억원, 정부부문에서는 7천7백억원의
환수가 이뤄졌다.
민간신용이 크게 늘어난 것은 단자사의 여신중단으로 자금수요가 은행으로
집중, 일시대가 이달들어 하루평균 5천억-6천억원정도 일어났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한은은 이에따라 연일 시중은행 자금장부회의를 소집, 월말 대출계수를
낮춰 통화관리에 협조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