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금리 올들어 최고수준으로 올라...단자회사 대출억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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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일 제2금융권의 실세금리 인하조치를 시행한
이래 월 말 자금성수기를 맞아 시중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재고자산 및 외상매출금을 줄여나가는 등 자산축소를 통해
자금난을 해결하고 있다.
*** A급 기업어음할인율 28일현재 1.6% ***
특히 일부 중소기업 및 대기업은 단자회사의 대출이 억제되면서
어음할인이 어 렵게 되자 사채시장으로 발길을 돌려 사채금리가 올들어
최고수준으로 오르고 있다.
30일 한은 및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5월초 월 1.6%까지 상승했다가
한동안 내림 세를 보였던 사채금리(A급기업어음 할인율)가 지난 28일 현재
1.6%로 다시 올랐다.
사채금리가 이처럼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은 단자회사들이 실세금리
인하조치 이후 신규대출을 억제하고 기존 대출금까지 회수하는 바람에
어음할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중소기업 및 대기업들이 자금확보를
위해 사채시장에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25일 1조4천억원의 부가세 납부가 마감되고 30일에는
6천억원의 법 인세 납부가 마감되는 등 월말 자금성수기를 맞아 기업의
자금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 시중 실세금리는 비교적 안정세 유지 ***
그러나 사채금리를 제외한 시중 실세금리는 자금성수기에도 불구,
예상외로 안 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시중 실세금리를 대표적으로 반영하는
비은행간 중개 콜금리 1일물은 28일 현재 연 14.8%를 기록, 지난 6월말의
13.83%보다 약간 오르는데 그쳤 다.
시중 실세금리가 이같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한은이
은행권에 RP (환매조건부 거액어음)를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지난 27일
1조5천억원을 지원하는 등 잇따라 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은행들이
일시대(당좌대월한도를 초과한 초단기 대 출)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들이 월말의 자금경색을 우려, 자금을 미리 확보해 둔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수익률도 통안증권이 지난 27일 현재 1년짜리가 연 15.68%를 기록,
지난 6월말의 15.94%보다 다소 하락했으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3년짜리가
연 16.01%로 역시 지난 6월말의 16.10%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오는 8월 자금비수기를 앞두고 유통수익률이 하락할 것을 예상,
선취매현 상이 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기업, 자산축소 통해 자금난 해결 ***
그러나 지표상으로는 시중 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있으나 일부 기업들의
자금사정 은 크게 호전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오는 30일부터 8월초까지
자금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업들은 이에 따라 재고자산이나 외상매출금을 줄이는 방법으로
자금수요를 억 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외화자산을 원화로 바꾸어
활용하고 있다.
기업들이 주로 예치하는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3월말의
7천7백84억원에서 지난 20일 현재 5천6백34억원으로 27.6%나 감소했다.
기업들은 다음달부터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자금난이 지속될 경우 감량경영을 실시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이래 월 말 자금성수기를 맞아 시중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재고자산 및 외상매출금을 줄여나가는 등 자산축소를 통해
자금난을 해결하고 있다.
*** A급 기업어음할인율 28일현재 1.6% ***
특히 일부 중소기업 및 대기업은 단자회사의 대출이 억제되면서
어음할인이 어 렵게 되자 사채시장으로 발길을 돌려 사채금리가 올들어
최고수준으로 오르고 있다.
30일 한은 및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5월초 월 1.6%까지 상승했다가
한동안 내림 세를 보였던 사채금리(A급기업어음 할인율)가 지난 28일 현재
1.6%로 다시 올랐다.
사채금리가 이처럼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은 단자회사들이 실세금리
인하조치 이후 신규대출을 억제하고 기존 대출금까지 회수하는 바람에
어음할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중소기업 및 대기업들이 자금확보를
위해 사채시장에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25일 1조4천억원의 부가세 납부가 마감되고 30일에는
6천억원의 법 인세 납부가 마감되는 등 월말 자금성수기를 맞아 기업의
자금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 시중 실세금리는 비교적 안정세 유지 ***
그러나 사채금리를 제외한 시중 실세금리는 자금성수기에도 불구,
예상외로 안 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시중 실세금리를 대표적으로 반영하는
비은행간 중개 콜금리 1일물은 28일 현재 연 14.8%를 기록, 지난 6월말의
13.83%보다 약간 오르는데 그쳤 다.
시중 실세금리가 이같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한은이
은행권에 RP (환매조건부 거액어음)를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지난 27일
1조5천억원을 지원하는 등 잇따라 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은행들이
일시대(당좌대월한도를 초과한 초단기 대 출)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들이 월말의 자금경색을 우려, 자금을 미리 확보해 둔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수익률도 통안증권이 지난 27일 현재 1년짜리가 연 15.68%를 기록,
지난 6월말의 15.94%보다 다소 하락했으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3년짜리가
연 16.01%로 역시 지난 6월말의 16.10%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오는 8월 자금비수기를 앞두고 유통수익률이 하락할 것을 예상,
선취매현 상이 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기업, 자산축소 통해 자금난 해결 ***
그러나 지표상으로는 시중 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있으나 일부 기업들의
자금사정 은 크게 호전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오는 30일부터 8월초까지
자금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업들은 이에 따라 재고자산이나 외상매출금을 줄이는 방법으로
자금수요를 억 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외화자산을 원화로 바꾸어
활용하고 있다.
기업들이 주로 예치하는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3월말의
7천7백84억원에서 지난 20일 현재 5천6백34억원으로 27.6%나 감소했다.
기업들은 다음달부터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자금난이 지속될 경우 감량경영을 실시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