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경원동 동부시장에서 앞뒷면을 분리한 1만원짜리
변조지폐 1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변조지폐는 앞뒷면을 떼낸뒤 뒷면에 얇은 창호지를 붙여 만든
것으로 지난 2 3일 하오 동부시장내 식품점인 부부상회 주인
최명호씨(32)가 35세 가량의 남자로 부터 이 돈을 받고 고추 1천원어치를
판뒤 하오 6시쯤 판매대금을 정리하다가 발견, 그동안 보관해오다 지난
27일 경남 하동에서 이와 똑같은 변조지폐가 발견돼 언론에 보도되자 29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같은 변조지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시장주변 상인등을
상대로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35세 가량의 범인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