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총리는 오는9월에 열리는 북경아시안
게임기간중에 총 8천1백억엔(54억달러)규모의 대중국일괄차관재개계획
을 공식 통보할 것임을 밝혔다고 공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가이후총리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북경아시안게임에 참석할 예정인
다케시타 노 보루(죽하등)전총리에게 일본정부의 대중국차관재개계획을
공식 전달해 주도록 요청 할 것이라고 공동통신은 밝혔다.
*** 다케시타 전총리 특사로 파견예정 ***
그러나 일본정부는 다케시타전총리가 이를 위한 총리특사 로 지명될
것인지에 관해 아직 공식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일본외상은 일각료들이 북경에 갈 것이라는
고위급정치 인들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각료급의 중국방문금지조치가 아직
유효하다고 밝혀왔는 데 다케시카 전총리는 현재 가이후총리정부에서
아무런 직책도 맡지 않고 있기 때문 에 가이후총리의 특사 로 임명된다
하드라도 각료급의 방중금지조치를 위반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가이후총리는 지난11일 휴스턴에서 열린 7개서방선진공업국(G-
7)정상회담 에서 대중국차관의 점진적 재개방침을 통보한데 이어
지난26일에는 도쿄에서 재계지 도자들과 만나 미국과 다른 서방국들도
일본의 조치를 따를 것이며 중국과의 관계를 회복시킬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