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과 민주당의원들이 사퇴서제출과 함께 8월부터
세비수령 을 거부하기로 했으나 일부 의원들은 이미 13대 국회에 들어
농협의 융자로 세비를 1천만원까지 가불한 상태.
** 야당의원 상당수 융자혜택 **
농협의 국회의원들의 융자제도는 2명의 동료의원을 보증으로 내세우면
담보없이 1천만원까지 융자해주고 3년동안 매달 40여만원씩 세비에서
공제토록 되어있는데 이 미 야당의원들의 상당수가 이 혜택을 받았다는 것.
이에따라 이 혜택을 받은 의원들이 8월부터 세비수령을 안할 경우
농협측은 이 를 국회사무처와 협의, 세비에서 공제해 나가거나 아니면
연체상태로 기다려야 하는 처지.
이같은 제도는 13대국회에 들어 생긴 것으로 12대까지는 국회사무처가
세비에서 이를 직접 가불해주었으나 낙선되면 가불한 세비를 갚지 않는
사례가 많아 이 제도 를 없앴다는 것.
한편 평민당의 김대중총재 비서실측은 30일 상오 국회의
평민당총재실을 철수한 데 이어 하오에는 국회의원회관의 짐을 모두 싸
동교동 자택으로 옮기는등 국회의 사무실 철수작업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