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자부담전화서비스 제도가 오는 10월부터 국내에서 실시된다. 31일 한국전기통신공사는 전화예약 전화판매등 텔리마케팅분야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클로버서비스로 불리는 이 제도를 오는 10월 서울과 부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클로버서비스가 시행되면 고객은 전화요금에 대한 부담없이 백화점에 상품을 전화주문하거나 여행안내 티켓팅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두산건설은 3분기 매출(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6094억원, 영업이익이 20% 커진 8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두산건설은 선별 수주를 바탕으로 3분기까지 자체 분양한 사업장에 대해 100% 완판(완전판매)을 달성했다. 높은 분양 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연간 매출 2조원과 수주 2조원을 달성할 것이란 관측이다.두산건설의 우발채무는 3분기 기준 7798억원이지만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 보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매출과 수주액이 확대돼 연말에는 10년 만의 최대 성과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장 초반에는 1% 넘게 오르며 반등을 모색했지만 개인의 매도 전환으로 힘이 빠졌다. 삼성전자도 5만원선을 지키지 못했다. 정부의 구두개입에도 환율이 치솟았다. 외국인은 현물 주식을 대거 팔았지만, 선물은 사들였다.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8포인트(0.07%) 오른 2418.86에 거래를 마쳤다.202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이날 증시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30분에 마감했다.장 초반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주식 순매수 흐름 속에 강세 흐름을 보이며 244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의 매수 규모가 작아졌고, 결국 순매도로 전환됐다.개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현물 주식을 2722억원어치 순매도했고, 코스피200 선물을 1580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은 현물주식 2737억원어치를샀다.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4만원대 추락이 뼈아팠다. 시초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300조원이 무너졌지만, 이내 반등해 장중에는 5만1800원까지 올랐지만, 장 막판 곤두박질쳐 4만9900원으로 마감됐다.SK하이닉스도 5.41% 급락했다. 중국 지역에 대한 TSMC의 칩 공급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반도체주 투자 심리가 악화된 영향이다.LG에너지솔루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가 2.43% 상승한 42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기아(1.87%), NAVER(3.46%), POSCO홀딩스(7.27%)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8.09포인트(1.17%) 내린 681.56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39억원어치와 30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이 1377억원어치를 샀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김병만이 12년 결혼생활의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전 부인이 그의 이름으로 수십개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김병만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출연해 전 부인의 폭행 주장에 대해 직접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임 변호사는 "전 부인 A씨가 김병만 명의로 가입한 보험이 24개고, 대부분이 사망보험이었다"며 "재테크 보험, 연금 보험이 섞여 있지만 이 역시 종신보험에 가까워 사망보험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름만 다를 뿐이지,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수익자나 상속자에게 보험금이 가는 구조라 사망 보험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김병만은 이혼 소송 전까지 보험 가입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변호사는 "이혼 소송을 하면 금융거래정보 제출 명령을 통해 서로의 재산을 파악한다. 금융사에서 (부부가) 가입해 놓은 보험이나 예금을 알려주는데 이걸 보고 알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혼 소송 당시에도 김병만은 해외 험난한 지역에서 촬영하고 있었다. 근데 누군가가 내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김병만 명의 보험 수익자는 대부분 전 부인이었으며, 일부는 전 부인의 친딸이자 김병만의 양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임 변호사는 김병만이 이혼 소송과 함께 파양 소송을 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김병만의 가족관계등록부상 자녀로 나오는 분은 전처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라며 "김병만이 전 부인과 결혼하면서 친양자로 입양했는데, 친양자 입양은 재판으로만 파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