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30일 8천1백억엔(54억달러) 규모의 대중국차관재개문제
를 협의하기 위해 정부협상팀을 중국에 파견했다고 한 외무성관리가 말했다.
일본정부의 4개 부처 경제원조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 협상팀은 이번
방문에서 중국이 이번 회계년도에 제시한 계획들을 검토하고 90-
95년기간동안 공여되는 이 일 괄차관 가운데 제1차분의 제공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관리는 "이번주의 회담이 만족스러울 경우 해외경제협력기금
(OECF)의 조사팀이 8월말 중국을 방문할 것이며 이들 귀국한후 구체적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일본이 중국측과 각서를 교환할 시기와 첫 차관제공
시기에 대해서 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교도(공동)통신은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총리가 지난 29일
오는 9월 북경아시안게임 기간중 일본의 차관 재개를 중국측에 정식
통고할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