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총규모 6백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전체를 국립공원
지리산과 연계된 쌍계사지구, 하공댐, 덕천강, 송림공원, 노량/남해지구등
5개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관광지 종합개발계획을 마련, 경남도에 승인을
요청했다.
*** 3 단계 10 개년 사업 계획 ***
31일 하동군에 따르면 90년-2천년까지 3단계 10개년 사업으로 마련한
이 종합개발계획은 문화유적지와 인공댐등 자연경관을 보존해 쉬면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쌍계사와 하동댐 주변에 콘도 유스호스텔 가족호텔등
숙박시설을 조성하고 하동 고련성국립공원 일대에 민속마을/토산품
판매장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돼 있다.
우리의 전통마을을 고수하고 있는 청학동 도인촌에는 민속관/서당/한옥등을
구비한 민속촌을 만들고 관광객을 위한 민속여인숙, 주막등을 설치
전통문화유적지로서의 맥을 잇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하동포구 80리 주변개발을 위해 수영장/씨름장등을 만들고 화개-하동
전도-노량을 연결해주는 관광유람선을 띄우는등 섬진강 주변권 개발을 확대해
천혜의 관광보고인 지리산 일대와 연계한 5개권역을 대규모 관광위락
시설화 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 지방의 특산물인 더덕/산채를 재배하고 토종닭등을 사육하는
10여종의 관광농원을 조성해 관광자원화하고 농가들의 농외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