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다중방송이 도입된다.
31일 체신부는 방송주파수의 운용을 효율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오는 92년까지 FM다중방송의 기술기준을 제정, 시험방송을 실시한후
93년부터는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M다중방송은 현재 실시중인 TV의 음성다중이나 문자다중방송(텔레
텍스트)과 비슷한 것으로 기존의 FM방송주파수에 방송신호이외의 음성
신호나 데이터신호를 부가 송출하는 방송통신방법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50년대 후반부터 FM다중방송이 실용화되어 최근에는
무선호출(페이저) 기능까지 추가되는등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체신부는 FM다중방송의 표준방식으로 RDS(라디오데이터시스템)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