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의원직사퇴로 대부분의 소속의원이 지역구로 내려가 하한정국을
지역구활동 전념기간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나름대로 당차원의 정책개발
모습을 보이기위해 안간힘.
*** 새해 팽창예산 편성방침은 장기집권 구도 ***
평민당의 김태식대변인은 1일 "의원직사퇴와 전당대회이후
실질적으로는 총재와 전당대회의장단밖에 당직자가 없는 상황이지만
기능적으로는 모두 유임상태로 정책 개발, 민생문제해결에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하고 "어제의 인천해 경과 작약도 유류오염현장
방문도 이런 차원에서 있었던 행사"라고 부연.
김대변인은 특히 정부의 새해 팽창예산 편성방침과 관련, "이는 정부의
장기집 권구도를 나타내는 일련의 정치적 의도의 표출"이라고 주장한뒤 그
이유로 "장기집 권을 위해 내각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3당합당이
필요했듯이 군장악에는 국군조직 법, 홍보수단 장악에는 방송관련법,
재벌장악에는 금융실명제 연기, 행정부의 장악 에는 지자제연기가 각각
필수적이며 표밭을 가꾸는 정치적 선심을 위해서는 정부예 산의 팽창이
불가피한 것"이라고 주장.
또 조세형정책위의장은 "오는 21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 키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우리가 비록 의원직은
사퇴했지만 정책개발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
한편 김대변인은 정부여당의 광주희생자 보상액확정 보도에 대해
"우리는 돈의 많고 적음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다"고 애써 무관심을
강조하며 "이 법이 지난 임 시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된 25개법안중
하나이므로 재심의해야 한다"는 입장만 되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