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의 단교를 끝내고 8일자로 인도-중국 외교가 공식 수립됨에 따라
이붕중국총리가 6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리 알라타스 인도
외무장관이 2일 밝혔다.
제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에서 돌아온 알라타스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붕총리가 자카르타외의 수개지역도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공식 수교에 따라 새로운 무역협정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라타스장관은 또 크메르 루즈의 지원자로 알려진 중국과 인도의
관계정상화는 캄보디아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유리한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붕총리는 오는 11일-13일 싱가포르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는데 중국과 싱가포르가 수교하게 되면 아세안국가 중 브루나이만이
중국과의 유일한 미수교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