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서울시내 사업장의 노사분규가 크게 줄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지역의 노동쟁의
발생신고건수는 모 두 2백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24건보다
65.9%나 감소했다.
*** 불법노사분규 4건, 적법절차 밟는 추세 ***
또 이기간동안 파업등 노사분규는 40건이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58건보다 무려 88.8% 줄어드는등 산업현장의 노사관계가 과거보다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시기적으로는 임금인상 때인 5월에 집중돼 노동쟁의신고는 전체의
34.3%인 73건 이,노사분규는 42.5%인 17건이 이기간중 발생했다.
분규 원인별로는 임금 인상요구가 26건으로 절반이 넘는 65%를
차지했으며 단체 협약체결 11건(27.5%),해고등 기타 3건이었다.
특히 냉각기간등을 거치지 않은 불법 노사분규는 4건(12%)에
불과,예년보다 적 법절차를 이행하는 추세가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지역의 노동조합 총수는 1천6백9개,조합원수는 22만9천명인데
현재 쟁 의행위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강서구등촌동 광림전자등
5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