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처리와 지역
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부산을 비롯한 광양, 인천항 등 국내 항만을
권역별 항만을 권역별 거점항만과 기능별 전용항만으로 집중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 해항청, 2천1년까지 5조6천1백억원 투입 ***
3일 해항청에 따르면 오는 2천1년까지 총 5조6천1백10억원을
투입,부산을 비롯 한 인천,군산,광양,울산,동해,제주,속초항 등 국내
주요항만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 는 한편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인천항을
수도권거점항으로,군산항을 중부권거점항 으로,광양항을
서남권거점항으로,부산과 울산항을 동남권거점항으로,동해항을 태백
권거점항으로,제주항을 제주권거점항으로 각각 중점개발키로 했다.
이와함께 부산항과 광양항을 컨테이너전용항으로 울산항과 광양,대산항을
유류 전용항으로,인천,목포,울산,동해항을 석탄전용항으로,인천과 군산항을
양곡전용항으 로,인천(북항),부산(다대포),군산항을 목재전용항으로,제주와
속초항을 관광전용항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에따라 해항청은 현재 2천3백70억원을 투입해 건설중인 부산항
제3단계 컨테 이너부두를 내년 말까지 완공,5만톤급 3선석을 확보하는데
이어 94년까지
1천8백억 원을 들여 4단계 개발사업으로 5만톤급 4선석의 컨테이너부두를
증설하는 등 2천1년 까지 연간 3백62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광양항 개발에 4천2백30억원을 투입,91년까지 5만톤급
1선석,94년까지 3선석 , 2천년까지 5만톤급 6선석 등 모두 10선석을 건설해
2천1년에는 연간 컨테이너 처리 능력을 2백40만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해안시대에 대비해 6천2백55억원을 투입,2천1년까지
5만톤급 등 62 선석,화물처리능력 2천2백만톤의 군장신항을 개발하고
대북방 교역을 위해 8천20억 원을 투입,인천항 1.5.6부두와 북항을
집중개발, 5만톤급 38선석과 3천8백만톤의 화물처리 능력을 보유토록 하는
한편 7백60억원을 들여동해항을 3천톤급 등 7선석과 화물처리능력
7백만톤으로 확충키로 했다.
이밖에도 제주항에 1천8백40억원을 투입해 오는 2천1년까지 2만톤급
11선석과 화물처리능력 2백만톤으로 확충하는 동시에 7만톤급 관광유람선의
접안시설도 늘려 관광항만으로 집중개발 하고 속초항 건설에도
2백50억원을 들여 북항 및 청초호를 개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