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정보산업기술인력의 수요에 대처하고
고학력실업자를 전산인력으로 유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2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 93년부터 소프트웨어 인력 4천8백명씩 양성 ***
과기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시스템공학센터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인력 양성사업을 금년부터 본격화, 서울.부산.대구.대덕.광주등
전국 5개지역에 교육시설 과 교육과정을 확충해 올해 2천1백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93년까지 인력양성규모를 연간 4천8백명 수준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최근들어 소프트웨어인력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기존교육체제 로는 산업현장의 기술인력 및 고급전문인력등을 양성하는데
질적, 양적으로 어려움 이 많고 서울에만 교육기능이 편중돼 있어 지역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의 소프트웨어산업 성장추세로 보면 오는 2001년까지 최소한
46만명의 소프 트웨어인력이 필요하나 공급은 32만명으로 추정돼 앞으로
14만명의 인력부족이 예상 되고 있는 형편이다.
*** 올해는 20억원 들여 2천1백명 교육 ***
이에 따라 과기처는 우선 금년중 20억원을 들여 시스템공학센터의
서울지역 기 존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부산, 대덕, 광주에 각각 교육강좌를
새로 개설해 올해 2천 1백명의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한 시스템공학센터의 교육기능을 연차적으로 강화해 나가 내년에는
대구에도 교육강좌를 신설해 전국 5개지역으로 확대해 나가며 연간
소프트웨어인력양성규모를 연차적으로 늘려 93년부터 4천8백명씩 교육해
95년까지 2만4천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이러한 단계적인 사업을 통해 기존 소프트웨어
전문교육기능을 확대 하고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후 <>소프트웨어
전문교육기관인 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사업내용으로는 프로젝트실무과정, 프로젝트연수과정,
전문석사과정으로 구분해 <>비소프트웨어분야 전문인력의 소프트웨어교육
<>소프트웨어전문인력의 재교육 <> 소프트웨어전문교육자 양성 <>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교재의 개발과 보급 <>소프트웨 어 교육정보관리체제 구축
<>소프트웨어 인력은행 <>기업애로기술 자문등을 실시한 다.
또한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재교육과정도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현재 23개 강좌에서 89개 강좌로 더욱 세분화, 전문화돼 대폭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