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의 이두복중동아프리카국장은 4일 상오 이라크-쿠웨이트사태
와 관련, 부한 가잘 주한이라크대사대리를 외무부로 불러 이라크군당국
에 억류돼 있는 김영호씨와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조준택
노재항씨등에 대한 조속한 석방및 신변안전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국장은 또 이 자리에서 이번사태로 쿠웨이트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의 신변 에 위해가 없도록 이라크측이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아울러 당부하고 양국간의 분쟁이 무력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정부측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국장은 이와함께 이라크군이 가능한한 조속히 쿠웨이트영토로부터
철수, 이라크.쿠웨이트 양국간에 평화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도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