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던 중소광공업의 조업상황이 6월에 들면서
상승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기협중앙회가 2만2백4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6월중
조업상황에 따르면 월중 정상조업 업체비율은 86.3%로 전달 보다
1.1%포인트, 전년동기 보다 0. 6%포인트가 각각 상승했다.
*** 노사안정 - 국내경기회복 영향 ***
또 휴업체수는 6월말 현재 2백17개로 작년동기의 3백25개업체 보다
크게 감소했 으나 폐업체는 음식료품 업종을 중심으로 17개업체가 새로
문을 닫아 모두 92개업체 로 늘어났는데 이는 작년동기의 77개업체 보다
15개업체가 많은 것이다.
이처럼 중소광공업의 정상조업 업체수가 늘어난 것은 노사관계가
안정을 되찾고 있고 생산, 판매 등 전반적인 국내경기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업종이 94.4%의 조업율로 5월보다
3.9%포인트나 증가 하는 등 가장 활발한 조업수준을 보였고
화학.프라스틱, 비금속광물등도 다소 조업 율이 나아졌다.
이에 반해 6월말 현재 1백37개업체가 휴업상태가 있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섬유의복업은 신규 휴업체가 6개로 다소 줄어들었으나
정상조업율이 5월 보다 0.4%포인트 떨어진 77.9%로 업종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가구.목재,인쇄 출판 등도 조업율이 다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