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누출사고로 피서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인천 및 충남태안반도등
서해안일대 해수욕장이 최근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 덕적도/대천등 폭염속 연안부두 피서인파 북적 ***
지난달 15일 인천앞바다 유조선충돌사고로 다량의 기름누출및 오염소식
이 전해지면서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겼던 영종/용유/작약/덕적/영흥/대부도
등 인천앞 서해도서지방의 경우 요즘 피서객들을 실어나라는 인천연안부두
일대가 다시 인파로 붐비고 있다.
이는 서해안 기름 오염이 육지쪽과 영종/작약도등에 한정됐는데도 서해
도서지방 전체에 영향이 미처 해수욕장이 쓸모없게 됐다는 추측이 퍼지면서
피서객들이 동해안등지로 몰려 이곳을 찾는 인파가 지난해의 10% 수준에
머물렀으나 8월들어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오염됐다는 일반의 인식
이 많이 바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현지에서는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