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날로 급증하고 있는 쓰레기량을 줄이고 자원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단체등과 합동으로 쓰레기 감량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지난해 서울의 총쓰레기발생량은 1천90여만톤이며 시민 한 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쓰레기량은 평균 2.8kg으로 전국 평균 2.1kg보다도 1.3배
많은 수준이다.
*** 재활용품 수집의 날 지정운영 ***
시는 시내 총쓰레기 발생량중 8%정도가 자원으로의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재활용품 수집운동과 함께 과소비/과대포장안하기,
헌옷.헌책물려쓰기등 근검절약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신시켜 나가
기로 했다.
특히 재활용품 수집운동의 경우 지역은 새마을부녀회등
주부중심으로,직장은 각 직장장 책임하에 추진하고,각급 학교에서는
생활교육의 일환으로 월2-3회 재활용품 수집의 날을 지정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쓰레기 재활용을 위해 25만 미만의 공영아파트및
민영아파트건 립시 사업계획 승인과정에서 쓰레기 분리수거가 가능한
시설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시행키로 했다.
시는 또 환경처 산하단체인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시민들로부터
일정가격이상으로 재활용품을 일괄수집후 재판매하는 형식을 채택하도록
환경처에 건의하는 한편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업체나 단체에 일정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쓰레기 감량화운동이 완전 정착화되면 자원절약 효과외에도 연간
1백억원의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효과를 걷을 수 있을 것으로 시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