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형묵총리는 4일 강영훈국무총리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
을 통해 자유왕래와 전면개방을 실현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당국,
정당수뇌협상회의를 갖자고 거듭 제의했다.
북한측은 우리측이 지난 7월30일 ''민족대교류''의 실현을 위한 절차문제
협의에 북한측이 하루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고 시간적 촉박성을
감안해 늦어도 8월7 일까지 성의있는 대답을 해달라고 요구한데 대한
회신으로 보낸 이 전통문에서 당국. 정당수뇌협상회의 실무접촉시기는
우리측에 일임한다고 밝혔다.
북한측은 또 이 전통문에서 남북간에 자유왕래와 전면개방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책임을 우리측에 전가하면서 ''법무장국자 실무회담''과 을
거부하고 민족대교류 실현을 위한 절차문제 협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백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