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결렬로 지난달 18일 파업에 들어갔던 한국철강 (대표
장상돈) 노조(위원장 직무대행 김용희)는 4일 기본급 6.4% 인상을 주내용
으로 하는 회사측과의 잠정 합의안에 대한 전체 노조원 찬반투표를
실시, 참가자 66.7%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통과시키고 파업을 풀었다.
노조는 이날 상오 7시부터 하오3시까지 마산. 창원 두 공장에서 노조원
1천4백 여명중 1천2백44명이 참가한 가운데 투표를 실시, 찬성 8백30표로
잠정 합의안을 받 아들였다.
이에앞서 노조는 지난 3일 하오 6시30분부터 사내 본관에서 회사측과
협상을 갖고 기본급 6.4%(시급 93.3원 일정액) 인상 <>주택융자금 20억원
책정등 8개항에 잠정 합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