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5일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서 철수하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하고 미국은 이라크의 지원을 받는 쿠웨이트
임시 정부가 집권하는 것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중동 사태 해결을 위한 군사적 선택을
검토하고 이날 가질 예정인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와의 회담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그의 고위 보좌 관들을 백악관으로 소집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 CNN 방송은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이 이날 밤
페르시아만의 위기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중동의 고위 소식통들을 인용, 체니 국방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이라크에 의해 빚어지고 있는
중동위기에 관한 회담을 가질 계 획이라고 보도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