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ESCAP)대표단 일행 4명이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ESCAP총회문제 협의차 오는 9월4일 방한할 예정이라고 외무부가 6일 밝혔다. ESCAP 사무국의 차오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이들 대표단은 2주일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서울총회와 관련, 주최국협정체결 문제및 회의장선정 문제등을 우리정부측 관계자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는 13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출 잔액 1조원의 핀테크 스타트업 비전을 향해 꾸준히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기업백서 '8퍼센트 스토리'를 발간하고 "'고객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최적의 금융 실현'의 미션 달성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백서에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혁신 방향성을 담았다"며 "고객과 파트너, 업계 전문가들이 이 백서를 통해 우리의 지향점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서 집필은 윤희은 전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맡았다. 에잇퍼센트는 중금리 기반 P2P 스타트업이다. 2014년 10월 설립된 이 회사는 중금리 대출에 주력해 4만7000건의 대출과 1971만건의 투자를 진행해 8780억원을 연결했다. 플랫폼 회원 수는 91만명에 이른다. 에잇퍼센트는 10주년 기념 순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출석 이벤트로 1만1000포인트를 적립하고, 20일 이상 출석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순금을 증정한다. 기존 회원의 초대장을 받은 고객이 블랙 멤버십에 가입하면 백화점 상품권 5만원을 초대자에게 전달한다. 초대받은 신규 회원이 100만원 이상 투자하면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행사는 오는 12월 4일까지다. 이날까지 부동산담보대출과 스톡론(주식담보대출) 고객은 플랫폼 수수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한국거래소는 부산 지역 체육 꿈나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6000만원을 부산광역시체육회에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후원금은 열악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못한 학생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위해 사용된다. 올해는 세계적인 탁구선수 임종훈 선수가 학생 선수를 위한 특별장학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정은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카카오의 준법·신뢰 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카카오의 투자·감사 준칙을 정립했다.카카오 준신위는 “카카오의 투자 책임감을 높이고 감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 및 감사 관련 준칙’을 정립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준신위는 지난 2월 카카오에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등 의제 세 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카카오가 이에 맞춰 투자 관련 절차를 체계화하고 그룹 감사조직을 개편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발표하자 준신위는 투자 및 감사 준칙을 새로 제안했다.투자 운영 준칙은 투자 안건에 따라 조직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게 핵심이다. 투자 논의 시 법무 조직 참여를 필수 보장하기로 했다. 이해상충 방지 원칙도 구체화해 투자 과정에서 윤리성을 높이기로 했다. 투자 테이블 구성은 전략위원장을 중심으로 관계되는 협약 계열사 대표 및 내·외부 전문위원이 참여하도록 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로 했다.투자 안건이 그룹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 3년을 두고 평가하기로 했다. 실적이 부진하다고 판단된 투자 안건은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실행하기로 했다.그룹 감사 업무를 위한 운영 준칙에선 감사업무를 CA협의체 내 책임경영위원회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협약 계열사별로 감사 조직 독립성도 보장해 감사 실효성도 높인다. 감사 지원인의 사적 이해관계를 방지하는 조항도 이 운영 준칙에 담았다. 협약 계열사들은 매년 정기감사를 시행해야 하고, 특별감사도 실시할 수 있다. 책경위는 사안에 따라 특별감사 결과를 준신위에 보고해야 한다.준신위는 이달 말 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