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과 농경지및 임야등에 있는 전주가 통신케이블의 지하매설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한국전기통신공사 부산사업본부에 따르면 부산.경남지역의 전주는
89년말 모두 36만3천여개로 지난 82년 공사발족 당시 22만여개에서 매년
2만여개인 11%이상의 증 가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통신공사에서 종합정보통신망(ISN) 구축에 적합한 고품질
신소재인 폼스 킨(F/S)케이블과 광케이블을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하면서
통신노선을 지하로 매설함 에 따라 도로변과 농경지내의 전주는 89년부터
점차 줄어 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통신공사부산사업본부는 8월부터 1차로 97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화설로 3백70
를 지하로 매설하고 도로변및 농경지내에 설치해 농경작업에 지장을 주고
있는 전주 3만여개를 철거 또는 이설키로 했다.
현재 부산.경남지역의 전주 36만3천여개중 도로변에는 2만3천여개,
농경지에는 1만3천여개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