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주재근로자 3명소재 확인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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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족대회의 서울.평양 분산개최를 "대회의 근본취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거부했 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범민족대회 북측준비위
대변인이 전민련을 중심으로 구성된 남측추진본부가 지난 4일
대표자회의에서 범민족대회의 일정 과 장소를 변경해 14 15일 서울에서,
이어 16 / 17일 평양에서 대회를 치르도록 하 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한
중앙통신과의 기자회견에서 이 제안이 전민련과 전대협 등 한국의
재야단체들의 의사를 모은 결정인지 "명백히 알 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
같이 거부한 것으로 보도했다.
북측준비위 대변인은 범민족대회의 일정과 장소를 변경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이미 1,2차 예비회담에서 결정되고 합의된 사항이라는 점
<>분산개최가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의 근본취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점 <>대회장인 판문점에 대회에 필요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는 점등을 예거하면서 만약 대회장소 를 옮기는 경우 "대회앞에
혼란만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인정하며 이미 합의한 대 로 판문점에서
대회를 진행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북측준비위 대변인은 문화행사.연구토론회를 ''교환방문''형식으로
서울과 평양에서 치르자고 한 것에 대해서도 범민족대회의 문화행사는
''전문예술단''의 공연 이 아니라 참가대표들의 행사라는 점을 내세워 이에
부정적입장을 나타내면서 "판문점에서 하는 기초위에 각기
토론회.문화행사를 진행한다면 대규모 예술단이 교환공 연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 경우에도 한국의 각계각층 참여는 배제한 다고
분명히 밝혔다.
한편 4일 평양에 도착한 범민족대회 해외추진본부 대표단도 이날
성명을 통해 대회의 분산개최와 관련 "남측 추진본부의 제안내용이
보도기관을 통해 결정처럼 알 려진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고
제1,2차 예비회담 합의서를 기본으로 행사의 최종일정을 3차
예비회담에서 북-남-해외추진본부 3자의 추인으로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민련대표단이 3차 예비회담에 필히 참가할 것을 희망한다고 강
조한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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