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이어 제4의 물결 "창조화시대" 온다..일본 노무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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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물결로 표현되는 고도정보화사회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세기에는 정보화의 물결과 함께 창조화라는
제4의 물결이 인류사회에 밀려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같은 창조화사회의 도래는 일본의 싱크탱크인 노무라총합연구소
가 최근 창조의 전략-창조화시대의 경영과 노하우라는 보고서를 통해
전망한 것으로 정보화사회 이후의 새로운 사회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예측에 따르면 인류사회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시작된 농업화사회,
18세기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공업화사회, 20세기 후반 컴퓨터와
통신의 결합으로 시작된 정보화사회에 이어 창조화사회라는 새로운
사회형태로 진전된다는 것.
창조화사회란 공업화사회의 물질이나 에너지, 정보화사회의 정보처럼
창조활동의 가치와 역할이 무엇보다 중시되는 사회로 정보화사회의
정보산업처럼 창조산업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출현하게 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노무라측의 주장이다.
창조화사회는 기존의 사회형태와는 전혀 다른 여러가지 이질적인
요소들로 특징 지워지는데 우선 인간기능의 도구화라는 측면에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즉 농업화사회는 생산수단으로 토지를 이용함으로써 다리(족)의 기능을
도구화 했으며 공업화사회는 손의 기능을, 정보화사회는 눈.귀.입과 머리의
일부 계산기능 을 각각 도구화한데 비해 창조화사회에서는 인간의 두뇌
가운데 가장 중요한 창조기 능을 도구화하게 된다.
정보화에도 창조적인 요소가 없지 않지만 창조화의 개념에는 창조적인
정보활동 뿐만 아니라 농업화, 공업화, 정보화의 과정에서 인류가 축적해온
것을 보다 고차원 적으로 조합, 발전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까지
포함된다.
창조화사회에서는 정보화사회의 키워드인 데이터 가 아이디어 로
대체되 고 인간활동을 위한 도구로서 컴퓨터가 컨셉터 (발상지원시스템)로
대체되며 인간의 두뇌기구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의 관계를 공학적으로
다루는 아이디어 엔지 니어링 이 경제활동의 중요한 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농업화사회에서는 쌀가마 , 공업화사회에서는 칼로리 ,
정보화사회 에서는 비트 (정보의 단위)가 사회의 척도가 된데 비해
창조화사회에서는 창발 량 이라는 새로운 활동의 척도가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사회발전에 따라 오곡풍성 (농업화), 중후장대 (공업화),
경박단소 (정보화)등 물질을 형용하는 말이 핵심단어가 되었으나
창조화사회에서는 낙미애진 이라는 마음의 상태를 형용하는 말이 핵심
단어가 된다.
여기서 낙은 쾌적함, 휴양등으로 삶의 시간과 공간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방 향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미 는 예술이 첨단기술과
접목되는 예술의 산업화방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영상의 중요성증대와
컴퓨터그래픽스의 성장이 그런 조짐을 보여주 고 있다.
애 는 개인과 개인, 조직과 조직, 조직과 개인간의 커뮤니케이션과
마음의 교류가 중시됨을 의미하며 진 은 과학 자체가 산업화되는 사회의
전개과정을 나 타내는 것이다.
국력에 대한 평가기준도 사회발전에 따라 달라져 농업화사회의 군사력,
공업화 사회의 정치력, 정보화사회의 경제력에 이어 창조화사회에서는
문화력이 국세를 좌 우하게 될 것으로 노무라연구소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창조화사회의 성장산업으로 등장할 창조산업은 기업의 창조활동을
대행하 는 창조대행산업, 타기업 또는 개인의 창조활동을 지원하는
창조서비스산업, 창조활 동에 의해 생산된 가치(특허등의 무형물과
창조성이 높은 상품등)의 권리화와 시장 화를 위한 유통 및 판매에
종사하는 창조유통산업으로 구성된다.
창조대행산업은 자발적으로 창조가치를 생산, 공급하는
계획생산형(발명회사)과 타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수탁받아 생산하는
수주생산형(상품개발컨설팅회사)으로 구분할 수 있다.
창조서비스산업은 타기업이나 개인의 창조활동을 지원하는 경영자원에
따라 인 재(인재은행), 기기 및 환경(시작품), 자금(모험자본),
정보(아이디어뱅크)관련서비 스등으로 구분되며 창조유통산업은 현재의
지적소유권컨설팅업처럼 권리화에 관련된 것과 테크노마트처럼 시장화에
관련된 것이 포함된다.
노무라연구소는 일본의 경우 이같은 창조산업의 종사자수가 오는
2010년경에는 전체 노동인구의 약 12%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창조화시대에서는 일반기업의 경영방식도 종래의 생산성과
품질관리, 원가경 쟁등을 주축으로 한 경영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방법이 필요해 창조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창조의 전략수립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창조의 방법으로는 개인의 독창 을 바탕으로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창조활동 을 수행하는 군창 과 이를 더욱 발전시켜 기업활동과 기업조직
전반에 걸쳐 창조 지향성을 확산시키는 업창 이 제시되고 있다.
요컨대 창조화시대의 기업경영력은 환경변화에 대한 창조적 적응력,
그중에서도 고객의 잠재적 요구를 미리 파악하여 창조적인 제안을
내놓음으로써 고객을 만족시키는 고객에 대한 창조적 제안력에
좌우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서는 신기술이나 신상품, 나아가 새로운 사업개발의 출발점이
되는 착 상과 발상의 과정을 컴퓨터를 통해 자동화하는 새로운 도구로서
컨셉터(발상지원시 스템)의 확립이 시급하다고 노무라연구소는 지적하고
있다.
<> 창조화사회와 기존사회의 비교 <>
.-------------------------------------------------------------------
구 분 인간기능의 인간활동의 국력 핵심단어 주도국
도구화 도구
--------------------------------------------------------------------
창조화 창조력 발상지원시스템 문화력 낙미애진 ?
정보화 눈.귀.입 컴퓨터 경제력 경박단소 미국
공업화 손.팔 기계 정치력 중후장대대 영국
농업화 다리 철.연장 군사력 오곡풍성 이집트/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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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세기에는 정보화의 물결과 함께 창조화라는
제4의 물결이 인류사회에 밀려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같은 창조화사회의 도래는 일본의 싱크탱크인 노무라총합연구소
가 최근 창조의 전략-창조화시대의 경영과 노하우라는 보고서를 통해
전망한 것으로 정보화사회 이후의 새로운 사회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예측에 따르면 인류사회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시작된 농업화사회,
18세기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공업화사회, 20세기 후반 컴퓨터와
통신의 결합으로 시작된 정보화사회에 이어 창조화사회라는 새로운
사회형태로 진전된다는 것.
창조화사회란 공업화사회의 물질이나 에너지, 정보화사회의 정보처럼
창조활동의 가치와 역할이 무엇보다 중시되는 사회로 정보화사회의
정보산업처럼 창조산업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출현하게 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노무라측의 주장이다.
창조화사회는 기존의 사회형태와는 전혀 다른 여러가지 이질적인
요소들로 특징 지워지는데 우선 인간기능의 도구화라는 측면에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즉 농업화사회는 생산수단으로 토지를 이용함으로써 다리(족)의 기능을
도구화 했으며 공업화사회는 손의 기능을, 정보화사회는 눈.귀.입과 머리의
일부 계산기능 을 각각 도구화한데 비해 창조화사회에서는 인간의 두뇌
가운데 가장 중요한 창조기 능을 도구화하게 된다.
정보화에도 창조적인 요소가 없지 않지만 창조화의 개념에는 창조적인
정보활동 뿐만 아니라 농업화, 공업화, 정보화의 과정에서 인류가 축적해온
것을 보다 고차원 적으로 조합, 발전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까지
포함된다.
창조화사회에서는 정보화사회의 키워드인 데이터 가 아이디어 로
대체되 고 인간활동을 위한 도구로서 컴퓨터가 컨셉터 (발상지원시스템)로
대체되며 인간의 두뇌기구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의 관계를 공학적으로
다루는 아이디어 엔지 니어링 이 경제활동의 중요한 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농업화사회에서는 쌀가마 , 공업화사회에서는 칼로리 ,
정보화사회 에서는 비트 (정보의 단위)가 사회의 척도가 된데 비해
창조화사회에서는 창발 량 이라는 새로운 활동의 척도가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사회발전에 따라 오곡풍성 (농업화), 중후장대 (공업화),
경박단소 (정보화)등 물질을 형용하는 말이 핵심단어가 되었으나
창조화사회에서는 낙미애진 이라는 마음의 상태를 형용하는 말이 핵심
단어가 된다.
여기서 낙은 쾌적함, 휴양등으로 삶의 시간과 공간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방 향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미 는 예술이 첨단기술과
접목되는 예술의 산업화방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영상의 중요성증대와
컴퓨터그래픽스의 성장이 그런 조짐을 보여주 고 있다.
애 는 개인과 개인, 조직과 조직, 조직과 개인간의 커뮤니케이션과
마음의 교류가 중시됨을 의미하며 진 은 과학 자체가 산업화되는 사회의
전개과정을 나 타내는 것이다.
국력에 대한 평가기준도 사회발전에 따라 달라져 농업화사회의 군사력,
공업화 사회의 정치력, 정보화사회의 경제력에 이어 창조화사회에서는
문화력이 국세를 좌 우하게 될 것으로 노무라연구소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창조화사회의 성장산업으로 등장할 창조산업은 기업의 창조활동을
대행하 는 창조대행산업, 타기업 또는 개인의 창조활동을 지원하는
창조서비스산업, 창조활 동에 의해 생산된 가치(특허등의 무형물과
창조성이 높은 상품등)의 권리화와 시장 화를 위한 유통 및 판매에
종사하는 창조유통산업으로 구성된다.
창조대행산업은 자발적으로 창조가치를 생산, 공급하는
계획생산형(발명회사)과 타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수탁받아 생산하는
수주생산형(상품개발컨설팅회사)으로 구분할 수 있다.
창조서비스산업은 타기업이나 개인의 창조활동을 지원하는 경영자원에
따라 인 재(인재은행), 기기 및 환경(시작품), 자금(모험자본),
정보(아이디어뱅크)관련서비 스등으로 구분되며 창조유통산업은 현재의
지적소유권컨설팅업처럼 권리화에 관련된 것과 테크노마트처럼 시장화에
관련된 것이 포함된다.
노무라연구소는 일본의 경우 이같은 창조산업의 종사자수가 오는
2010년경에는 전체 노동인구의 약 12%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창조화시대에서는 일반기업의 경영방식도 종래의 생산성과
품질관리, 원가경 쟁등을 주축으로 한 경영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방법이 필요해 창조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창조의 전략수립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창조의 방법으로는 개인의 독창 을 바탕으로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창조활동 을 수행하는 군창 과 이를 더욱 발전시켜 기업활동과 기업조직
전반에 걸쳐 창조 지향성을 확산시키는 업창 이 제시되고 있다.
요컨대 창조화시대의 기업경영력은 환경변화에 대한 창조적 적응력,
그중에서도 고객의 잠재적 요구를 미리 파악하여 창조적인 제안을
내놓음으로써 고객을 만족시키는 고객에 대한 창조적 제안력에
좌우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서는 신기술이나 신상품, 나아가 새로운 사업개발의 출발점이
되는 착 상과 발상의 과정을 컴퓨터를 통해 자동화하는 새로운 도구로서
컨셉터(발상지원시 스템)의 확립이 시급하다고 노무라연구소는 지적하고
있다.
<> 창조화사회와 기존사회의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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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인간기능의 인간활동의 국력 핵심단어 주도국
도구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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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화 창조력 발상지원시스템 문화력 낙미애진 ?
정보화 눈.귀.입 컴퓨터 경제력 경박단소 미국
공업화 손.팔 기계 정치력 중후장대대 영국
농업화 다리 철.연장 군사력 오곡풍성 이집트/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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