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큰폭으로 늘어나던 주택전세자금 대출증가세가 지난 7월중 크게
둔화됐다.
주택은행은 6일 지난 7월중 전세자금 대출은 4백1억4천만원으로 전달보다
26.9%가 늘어났으며 이로써 올들어 7월말까지의 전세자금 대출은 모두 1천
8백94억원을 기록, 올해 공급목표 1천8백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7월중의 대출증가율은 3월의 1백26%(1백57억8천만원), 4월 72.7%
(2백5억8천만원), 5월 1백7%(5백25억6천만원), 6월 47.3%(4백79억2천만원)
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주택은행은 8월부터는 대출요건이 강화된데다 이사철이 아니기 때문에
전세자금대출이 더욱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택은행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개정된 전세자금 대출제됴는 <>대출
한도를 전세금 2천만원 이하인 경우로 제한하고 <>대출자격을 전세입주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며 <>무주택 확인기간을 입주전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