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정부는 한국정부대표단의 소련방문이 두나라간의
경제.과학 및 기술협력관계의 확대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선린관계를 강화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모스크바방송이
1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김종인청와대 경제수석보좌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 정부대표단이 3일 소련정부대표단과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하면서
한국정부대표단의 가장 기본적인 소련방문 목적은 한-소간의 국교정상화 및
경협확대문제를 논의키 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또 한국정부대표단이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노태우대통령의 친서를 가져왔으며 오는 10일까지 소련을 방문한다고
덧붙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