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류의 대일무역적자가 계속 증가, 전체역조폭을 넘어섰다.
6일 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 기계류의 대일무역
수지적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 늘어난 24억3천만달러에
이르렀다.
*** 대일본수입, 지난해보다 8.8%나 늘어 ***
이는 같은기간동안의 국내 전체 대일역조 23억4천만달러에 비해 9천만
달러나 웃도는 수준이다.
이 기간중 기계류의 대일수출은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5억8천만달러에
머물렀다.
이를 품목별로 보면 시계가 48.4%나 줄어든 것을 비롯 내연기관 냉동공조
기계 통신및 방송장비등이 30%이상 감소했다.
대일수입은 30억1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8.8%나 크게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철도차량이 수출물량생산에 필요한 부품확보관계로 무려
5백71%나 수입이 늘어났다.
*** 엔화약세로 일본제품가격경쟁력 크게 상승 ***
농업용기계 보일러 건설광산기계 화학산업기계 운반하역기계 냉동
공조기계등의 수입도 국내공급능력 부족등으로 지난해보다 절반이상이나
증가했다.
대일역조가 올들어 이처럼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엔화의 약세로
일본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국산에 비해 훨씬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수준의 낙후로 올들어 크게 붐을 타고 있는 공장자동화(FA)에
필요한 설비및 부품소재등의 대일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의 하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