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덤핑제소등 미국의 무차별적인 수입규제 조치가 올들어 우리상품의
대미수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6일 상공부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이래 미국은 반덤핑 상계관세
등 각종 규제수단을 동원, 전화교환기시스템 열쇠반제품 폴리에스테르필름
메모리칩(S램및 D램) 아크릴 스웨터등 모두 10개품목에 대해 새로 수입규제에
착수했거나 관련조사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올들어 이들 10개품목의 대미수출이 급격히 감소, 우리상품의
대미수출부진의 주요인으로 떠오르고있다.
5월말현재 이들 10개규제대상품목의 대미수출은 모두 17억8백92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실적 23억4천41만달러보다 27%나 감소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규제를 위한 조사가 진행중인 운동화의 5월말현재 수출이
2천1백94만달러로 전년대비 93.8%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