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중순이후 대주잔고가 급감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단자등
6개 업종은 만기상환등으로 인해 대주잔고가 한푼도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체 대주잔고는 신규 대주공여가 금지된 지난
5월16일의 3백12억원에서 4일 현재 64억원 규모로 79.3% 격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 5월16일이후 자율결의 통해 신규 대주공여 전면 중단 ***
업종별로보면 단자의 대주잔고가 같은 기간중 2억3천1백90만원에서 1백%
상환된 것을 비롯해 섬유 나무제품 광업 제지 고무업등의 대주잔고가 지난
5월16일 이후 상환돼 현재 대주실적이 전혀 없는 업종으로 기록됐다.
한편 대주잔고가 14일 현재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업종은 조립금속으로 20억
7천1백70만원이며 다음으로 은행(15억9천6백60만원), 건설(7억9천8백만원),
화학(5억6천2백90만원), 증권(4억3천1백90만원) 순으로 이들 업종들도 10월
중순이전에 대주잔고가 완전히 없어진다.
대주잔고가 이처럼 급감해 온 것은 증권업계가 단기매물을 줄이기 위해
지난 5월16일부터 자율결의를 통해 신규 대주공여를 전면 중단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