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사민당총재 "양독 통일 금주중 이뤄질수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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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이 파멸적인 경제.사회적 퇴보를 거듭함에 따라 동서독 통일이
빠르면 금주중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호르스트 엠케 서독 사민당(SPD)
부총재가 6일 밝혔다.
엠케 부총재는 서독의 한 라디오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동독의
경제, 사회, 재정적 문제는 동서독이 매우 빠른 시일내에 통일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만큼 빠 른 속도로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동독의회가 오는 8일 회의에서 즉각적 인 통일을 규정하고 있는 서독의
헌법조항에 대한 표결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속한 통일을 통해 경제개혁으로 인한 동독의 경제적 어려움을
경감시킬 것으로 믿고 있는 사민당은 그동안 이 방안을 적극 지지해왔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사민당은 전독총선을 예정된 12월 2일보다 앞당겨 오는
10월 14일 실시하려는 헬무 트 콜 서독총리의 계획에는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콜총리가 조기총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을 통해 통독절차를
수정해야 하는데 최대 야당인 사민당의 지지 없이는 의회에서 헌법개정에
필요한 3분의 2 이 상의 절대다수 득표를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
엠케 부총재는 이어 사민당은 조기 총선을 가능케하는 헌법수정안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전독선거 일자를 조종하려는 기민당
출신인 콜 총리와 드 메지에르 동독 총리의 제안은
한편 점차 붕괴해 나가는 동독 경제로 인해 콜 수상의 인기가 타격을
입을 것으 로 예상하고 있는 사민당측은 통일독일 정부구성을 위한
선거시기를 그대로 유지한 채 통일만은 조속한 시기에 이루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콜 총리측에서는 통일과 총선 모두가 10월 중순경에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빠르면 금주중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호르스트 엠케 서독 사민당(SPD)
부총재가 6일 밝혔다.
엠케 부총재는 서독의 한 라디오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동독의
경제, 사회, 재정적 문제는 동서독이 매우 빠른 시일내에 통일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만큼 빠 른 속도로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동독의회가 오는 8일 회의에서 즉각적 인 통일을 규정하고 있는 서독의
헌법조항에 대한 표결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속한 통일을 통해 경제개혁으로 인한 동독의 경제적 어려움을
경감시킬 것으로 믿고 있는 사민당은 그동안 이 방안을 적극 지지해왔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사민당은 전독총선을 예정된 12월 2일보다 앞당겨 오는
10월 14일 실시하려는 헬무 트 콜 서독총리의 계획에는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콜총리가 조기총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을 통해 통독절차를
수정해야 하는데 최대 야당인 사민당의 지지 없이는 의회에서 헌법개정에
필요한 3분의 2 이 상의 절대다수 득표를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
엠케 부총재는 이어 사민당은 조기 총선을 가능케하는 헌법수정안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전독선거 일자를 조종하려는 기민당
출신인 콜 총리와 드 메지에르 동독 총리의 제안은
한편 점차 붕괴해 나가는 동독 경제로 인해 콜 수상의 인기가 타격을
입을 것으 로 예상하고 있는 사민당측은 통일독일 정부구성을 위한
선거시기를 그대로 유지한 채 통일만은 조속한 시기에 이루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콜 총리측에서는 통일과 총선 모두가 10월 중순경에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