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식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이 8일중 구속될 예정이다.
윤사장은 지난 88년 3월 광업진흥공사 사장에 취임한 이래 광업자금융자와
관련 11개업체로부터 1억2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이다.
*** 광업자금융자 관련 1억3천만원 뇌물받아 ***
대검 중앙수사부는 7일 청와대특명사정반으로부터 윤사장의 업무관련비리
내용을 통보받고 이같은 비리사실을 확인 금명간 구속키로 했다.
윤사장은 광업진흥공사가 광산업체에 대해 융자해 주는 연간 6백억원규모의
시설 및 운영자금 3백여억원으 국고보조금 50여억원 탄광시추공사 자금을
배정 또는 융자해 주는 과정에서 사장의 직권을 이용 공연히 트집을 잡아
결재를 미루다가 업자가 다녀간뒤에 결재해 주는 수법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사정반과 검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뇌물수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한-인니 자원개발, 삼척탄좌개발대표 홍영표로부터 88년 12월 시설운영자금
12억원 융자사례조로 5백만원, 89년 7월말 해외석탄개발자금 12억원 융자
사례조로 5천만원등 모두 6천7백만원을 수수.
<>한보탄공대표 정태수로부터 88년 6월초 광산자금 89억원 융자사례조로
1천5백만원, 89년 1월초 운영시설자금 47억원 융자사례조로 1천만원등 2천
5백만원 수수.
<>해태상사 대표 박성배 성하지질공업대표 이종훈, 일신산업대표 이석훈
등으로부터 2백만원내지 8백만원 수수.
청와대 사정관계자는 광업진흥공사가 광업자금배정과 관련 계속 잡음을
일으켜 내사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내사결과 윤사장이 아들 명의로
부동산투기를 하고 여관을 소유하고 있는등 비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