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폐타이어처리 전담회사가 연내에 생긴다.
7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금호 한국타이어등은 최근 폐타이어가 공해문제화
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이를 전문으로 맡아 처리할 별도 주식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국내 타이어메이커들은 공동출연해 세워지는 이 회사는 자본금규모가 10억
원이상 될 것으로 보이며 대한타이어공업협회가 주축이 돼 법인설립이 추진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폐타이어의 수집관리 용도별분류
처분업무를 맡게 되며 연차적으로 폐타이어 재활용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타이어공업협회는 지난달 회사설립을 위한 "폐타이어처리법인
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한데 이어 지난 4월 업계공동조사팀이 미국 일본
등지에 나가 수집해온 자료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오는 10-11월께 준비위원회 사무국도 추가로 발족시켜 폐타이어수집
방법보관장소선정등 실무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