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절되고 있으며 불심검문이 실시되고 있으나 이 지역에 진출한 한국인
근로자등은 정상작업 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실종 3명 근로자 소재파악엔 진전 없어 ***
7일 현대건설 이라크사업본부에서 본사에 전화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바그다드시 는 공관등 주요 기관을 제외하면 외부로의 통신이 거의 두절
돼있고 지난 6일 하오 부터 시내 곳곳에서는 불심검문이 실시되고 있어
한국인 근로자등은 평소와는 달리 R/P(거주허가증)를 소지하고 외출하고
있다.
그러나 근로자들은 각 현장에서 정상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3명의 한국인에 대한 소재파악은 아직까지 진전이
없다는 것이다.
항공편은 이라크 국내선 여객기가 모슬과 바스라지역에 1일 2,3편이
운행되고 있으며 쿠웨이트에서 연행되어 온 외국인들은 바그다드공항근처에
집결시키고 있다 는 소문이 파다하나 국적과 정확한 인원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이라크에 진출해 있는 주요 기업들은 정상작업은 계속하면서
야간외출 을 일체 금지하고 있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현장별로
대피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 으며 7일에는 대사관 주재로 진출업체 관계자
대책회의도 가졌다.
현재 이라크에는 현대와 삼성,대우등 4개종합상사와 현대,대림등 7개
건설회사 가 진출해 있으며 현대건설 근로자는 3백13명이다.
한편 현대건설 이라크사업본부측은 외부와의 통신 두절로
바그다드공관을 통해 전화를 이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