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데스5국, "부시플랜" 긴밀협의 <>
라틴아메리카의 안데스5개국 지도자들은 7일 콜롬비아수도 보고타에서
회동, 아메리카자유무역지대창설에 관한 미부시대통령의 최근 제안에 대해
논의했다.
레이날도 피구에레도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등 안데스5개국대통령은 이날 미부시대통령이 5주전 내
놓은 자유무역지대창설및 라틴아메리카 외채탕감제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벌였다고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지난달 27일에도 라틴아메리카 투자기금으로 1억달러를 기부
하고 미국정부에 대해 지고 있는 이들 라틴아메리카국가들의 외채일부를
탕감해주며 아메리카전대륙을 자유무역지대화하자는 등의 내용을 제의했었다.
<> 포르투갈정부, 트랜스인슐러사 주식매각 <>
포르투갈정부는 6일 포르투갈의 유력선박회사인 트랜스인슐러사에 대한
정부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광범위한 기업민간화 프로그램을 지속
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의 민간화작업에는 트랜스인슐러사의 제1차 민간화계획을 통해 42%의
주식을 매입한 바 있는 콜렙사가 적극 개입, 트랜스인슐러사에 대한 지분을
80%로 높일 계획이다.
매각주식 물량은 국영 방코 핀토 에소토메이어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트랜스인슐러사의 주식 51%(71만5천3백36주, 52억에스쿠도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콜렙사는 이 주식을 매입한 후 마카오에 있는 포르투갈 해운회사
인 화공해운에 기존의 주식을 포함하여 다시 매각할 방침이다.
트랜스인슐러사의 민간화작업은 지난 87년 아니발 카바코 실바 수상의
중도위익정부가 추진한 광범위한 국영기업 민간화계획의 일부이다.
<> 일본수출입은행, 태국전력공사에 136억엔 차관 <>
일본수출입은행이 다른 7개 일본은행들과 공동으로 태국전력공사측에
1백36억4백만엔의 차관을 제공키로 협정에 서명했다.
수출입은행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차관은 태국전력공사측이 일본제중기
터빈을 구매하는데 있어 일본은행들이 소요비용을 조달해 주는 바이어
크레디트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태국전력공사는 자국내 경제호황에 따른 전력수요증가에 적절히 대처해
나가기 위해 일본제 중기터빈 4대를 도입하여 방콕 남동부 60킬로미터지점
의 방/파콤에 6백메가와트능력의 열발전소건립계획을 추진중이다.
이번 바이어 크레디트차관 제공협정에는 일본수출입은행을 비롯, 도균은행,
미쓰비시은행, 니혼고교은행, 니혼조끼싱요은행, 상와은행, 도가이은행,
후지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 9일 국제에너지기구 회의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는
국제원유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9일 파리에서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IEA고위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이라크/쿠웨이트산 원유도입의 중단으로
야기될 원유공급의 감축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는 아무런 구체적인 결정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현시장상황이 "긴급석유공유시스템"을 발동할만큼 긴박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긴급석유공유시스템"은 IEA 전체 또는 IEA히원국중 어느 한 나라에 공급
되는 원유량이 7%이상 감축될때 IEA가 비축한 원유를 각 회원국들에게 일정
기준에 따라 할당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