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있을지도 모르는 이라크의 사우디 아라비아침공에
대처하기 위해 주도한 다국적 군대에 이집트와 모로코가 처음 병력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미국 소식통들이 7일 말했다.
미국의 다국적 군조직 제의에 대해 이제까지 서방국가들과 다른
아랍국가들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일본은 이미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집트는 미국으로 부터 연간 2백30만 달러의 군사원조를 받고 있으며
군사장비 의 대부분이 미국으로 부터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과 이집트는 또 지난 81년 이후 2년마다 한번씩 양국에서 수천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해 왔다.
모로코도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연간 수백만
달러의 원조를 받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