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9일 상오 당사에서 강보성농림수산부장과
정창화 국회농림수산위원장 정동윤제1정조실장, 고건서울시장,
한호선농협중앙회장 등이 참 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최근 기상여건과
중간상인의 폭리등으로 폭등세를 보 이고있는 무, 배추등 채소류의
가격안정대책을 논의했다.
** 무/배추 가격안정책 논의 **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불합리하게 높은 중간마진으로
생산농민과 도시 소비자가 다같이 손해를 보고있는 채소류값의 안정을
위해서는 적정생산체제 확립은 물론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생산자단체인 농협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이 필요 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당정은 채소류가격안정대책으로 행정 지도기관과 농협등을 총동원,
가격이 높이 형성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많은 물량이 출하될수 있도록 하고
직판장 확대설치, 농 협계통 출하확대, 도매시장 상장경매등 유통기반
시설확충과 공정거래 형성을 위한 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또 여름철 채소류의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도시근교등 평지에서
최단시일내에 생산될수 있는 열무, 솎음배추등의 재배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고냉지채소 생산과 가격안정을 위한 생산기반및 반출도로를
확충하기로 했다.
당정은 농협으로 하여금 산지에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농협을 통한
계통출하 를 확대하고 소비자 슈퍼및 영세민 밀집지역등에 직거래사업을
최대한 확대하고 농 협이 생산자단체로서 장기적으로 가격안정을 위해
일정물량을 항상 확보해 가격안정 에 대비할수있도록 촉구키로 했다.
** 아파트단지에 임시고판장 설치 **
당정은 특히 서울시의 경우 인구에 비해 시장규모가 협소해 이미
계획되어 있 는 도매시장을 조기완공해 채소류의 유통원할을 도모하고
<>가락동 도매시장의 중매 인, 도매법인등 유통종사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물가안정 차원에서 공정가 격이 형성되도록 적극 조치하며
<>대단위 아파트단지등 인구밀집지역에 임시공판장 설치등 농림수산부,
농협과 협조해 직거래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