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기기생산업체와 엔지니어링업체등 공장자동화 관련업체들이 집단적
으로 입주하는 생산자동화단지가 조성된다.
*** 400억 들여 92년 상반기 입주추진 ***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업체들의 공장자동화를 적극 유도키
위해 총사업비 4백억원정도를 투입, 서울근교에 1만여평규모로 생산자동화
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대상지역으로 부천의 중동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이다.
내년초 착공, 9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 생산자동화
단지는 아파트형을 절충한 복합건물형태로 지어 생산공장의 입주는 물론
공동전시장설치등 국내최초의 자동화종합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기계 유공압 전장 NC PLC 로보트등 자동화기기및 요소, 부품
생산업체 <>조립 운반 포장 치공구 검사계측등 분야별 자동화전문업체 <>
엔지니어링및 소프트웨어전문업체등 60-70개사를 유치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현재 상공부는 이같은 문제를 중소기업진흥공단및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등
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는데 이달중 최종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생산 자동화단지 조성추진은 최근 중소업체들이 기능인력난 심화
와 인건비상승으로 공장자동화를 적극 시도하고 있으나 업체별 특성에 맞는
자동화기기및 부품조달이 어렵고 자동화설계 또는 공정제작에 필요한 엔지
니어링/소프트웨어업체의 적절한 선택이 어렵기 때문에 적극화되고 있다.
또 자동화관련 전문업체를 집단화할 경우 제한된 자동화인력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상호 기술보완과 경쟁적인 기술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전국공단등에 분야별 자동화시범공장을 지정, 자금
및 기술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중소업체가 견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