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서울대공원에 사육전시중인 동물중 번식으로
인해 사 육관리의 적정수를 초과한 동물을 사설동물원과 시장,군수가
추천한자및 일반인에게 공개입찰을 통해 팔기로했다.
이같은 조치는 한달에 1억2천여만원이 드는 사료비를 절감하고
세수증대및 공원 경영합리화를 꾀하기 위해 취해진 것이다.
이번에 매각될 동물은
큰뿔소,아시아물소,제주조랑말,붉은사슴,꽃사슴,말레이곰 등 포유류 25종
1백28두와 인도공작,캐나다기러기,바위자고새,칠면조등 조류13종 3
백70수등 총38종 4백98마리로 서울시는 오는 20일 하오2시
서울대공원내에서 공개입 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입찰대상 동물외에도 대구달성공원 동물원에 다마사슴 1쌍등
3종 12 마리를,전주 사직동물원에 퓨마1두등 2종 2마리를 수의계약
분양했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87년 매각한 동물은 28종 1백79마리(낙찰금액
1억2천4백73만 9천9백90원),88년 매각한 동물은 24종
2백84마리(8천6백95만4천8백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