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노조(위원장 여은경.39)는 10일 상오 8시30분부터 무기한 파업
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에따라 이날 상오 대구지방노동위와 중구청에 쟁의행위신고서
를 냈다.
노조원 2백여명은 상오 9시30분 현재 정상출근해 신문제작과 판매행위
를 중지하고 있다.
노조는 쟁의기간중 쟁의특보판을 발행하는 한편 하루 3차례에 걸쳐 집회
와 침묵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영남일보는 이날 파업으로 지난해 4월19일 복간한후 1년4개월여만에 종전
16면 정상제작에서 8면을 제작키로 했다.
회사측은 부장급이상 비조합원 60여명을 동원 당분간 8면으로 신문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영남일보노조는 지난 8일 히사측 협의각서 7개항의 불이행과 19차에 걸친
단체교섭 결렬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참가자 2백5명 가운데 98%인 2백
1명의 찬성을 얻어 파업을 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