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만명 이상의 지원병이 쿠웨이트 방위를 위해 인민군에 자원입대했다고
이라크 언론에 10일 보도된 한 공식성명이 주장했다.
이라크측의 이같은 발표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후 미, 불, 영등
서방국들이 이 지역에 육해공군 병력을 증강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성명은 지원병모병이 있은지 일주일도 채 못돼 바그다드에서 35만명,
유프라테스 지역에서 37만8천명, 북부지역에서 27만명, 그리고 남부지역에서
26만명 등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라크 주요 신문들은 이라크가 "무기의 숲"을 이루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요르단, 예멘, 튀니즈, 알제리,리비아인을 포함한 수천명의 입대
자원자들이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들은 또 "수십만명의 이라크인들이 외세의 침략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위해 집권 바트당 입당을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대이란전이 끝난 지난 88년 해체됐던 이라크 인민군은 쿠웨이트 침공후
재창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