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석유화학업체들이 중동사태로 에틸렌 프로필렌등 기초원료를 확보하지
못해 공장가동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럭키 한양화학 대한유화 호남석유화학등 수요의
상당부분을 수입해다 쓰고있는 업체들이 기초원료를 확보하지못하고
있다.
이는 중동사태로 기초원료가격이 엄청나게 뛰고있는데다 그나마 거래마저
끊기고 있기 때문이다.
럭키는 럭키소재 럭키유화와 공동으로 LDPE(저밀도폴리에틸렌) VCM SM등의
생산을 위해 연간 15만톤이상 수입해야하는데 에틸렌을 확보하지 못하고있다.
럭키는 중동사태이전에 톤당 6백70달러를 유지했던 에틸렌값이 8백70달러선
까지 치솟아 구매계약체결에 염두를 못내고있다.
럭키는 9월분물량까지밖에 없어 늦어도ㅗ 이달안에는 전체수입의 30%이상을
차지하고있는 미국 유럽업체와 계약을 맺지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호남석유화학은 한달에 4천-5천톤의 에틸렌을 공급받아온 일본 중동지역
거래성과의 상담이 최근 중단되고 있다.
호남은 현물시장가격이 종전보다 25%이상 오르고있는데다 이같은
거래중단까지 겹쳐 4.4분기중 필요한 1만5천톤상당의 물량을 전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