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출보험 기금확대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서 2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11일 정부당국자는 "올들어 대소교역 활성화로 수출보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 "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는 수출보험 기금
으로 내년도 본예산에서 2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2백66억원으로 운용되고 있는 수출보험기금은 올해
본예산에서 지원될 20억원을 합쳐 내년까지는 모두 4백86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상공부는 당초 수출보험기금 확대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서 4백억원을
지원해 줄것을 요청했었다.
상공부는 "당초요청한 자금이 절반으로 깎인것은 요즘 급격히 커지고
있는 소련등 대공산권교역현실이 충분히 반영되지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 올해 2차추경예산에서 2백억원을 추가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