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자동차보험제도 개편이후 자보영업수지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89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1개 손보사들은
1조2천610억원의 자동차보험료 (경과보험료 기준) 를 거두어 대인/대물차량
피해보상등에 1조1천177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자동차보험제도가 바뀐 지난해 7월부터 1년동안의 손해율은
88.6%로 전년동기의 손해율 93.8% 보다 5.2% 포인트나 개선된 셈이다.
한국자보는 77.8%의 손해율을 기록,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자동차보허료 수입보다 발생손해액이 더 많았던 (손해율 100% 이상)
럭키/고려화재도 97.3%와 97.5%의 손해율을 각각 기록해 수지개선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안국화재는 84.9%, 해동화재는 96.5%, 신동아가 87.5%, 현대는 88.8%의
손해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