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3일 상오 김영삼대표최고위원 주재로 확대당직자회의를 열어
앞으로 귀향활동방향및 증시안정대책과 중동사태 악화에 따른 국내 에너지
절약방안등을 논의한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의 귀향활동결과를 중간점검한 결과 국민
여론동향이 임시국회 법안일방처리등 정치적 문제보다는 물가앙등, 증시불안,
교통문제, 민생치안부재등의 정책적 해결노력 미흡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
하고 앞으로는 이들 문제와 농수산물가격 안정대책및 과소비문제등 정책현안
에 대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설명해 나가기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당소속의원들의 지역구 귀향활동을 오는 9월 정기국회
개회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 증시대책과 관련, 노태우대통령과 김대표, 박태준최고위원의
지난 11일 회동에서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함에 따라 이에따른 후속조치
로써 증시대책마련을 위한 당정협의기구 구성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중동사태가 국제적인 진정노력에도 불구하고 긴장이 더욱 고조,
국제유가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국내 유류소비 절약을 위한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방안과 그 추진대책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