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의 김대중총재는 14일상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작고 남북관계전반을 비롯한 통일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김총재는 이날 간담회에서 <>실효성있는 남북교류방안 <>남북간 방송 청취개방문제 <>남북한의 유엔단일회원국 가입 <>공화국연방제를 골간으로 하는 통일정책등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딸뻘인 편의점 알바생에게 조건만남을 제안한 중년 남성이 보는 이를 눈살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14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6일 충남의 한 편의점에서 알바생 A씨와 손님 B씨가 나눈 대화의 녹취록을 공개했다.녹취록 속 B씨는 "한 달에 120만~150만 원 정도 줄 수 있다"고 말했고, A씨는 "만나서 뭘 하냐"고 물었다.그러자 B씨는 "일주일에 한 번 보고 만나서 밥 먹고 즐기고. 근데 신체적으로 부담을 주는 그런 건 없어. 아가씨들한테 내가 '이거 부담스럽다' 그럴 정도로 하지는 않아"라며 돈 받는 대가로 자신과 놀자고 했다.황당한 A씨가 "지금 술 취하셔서(그러시는 것 같다)"고 하자, B씨는 "노노노(No). 솔직히 얘기하는 거야"라고 타이르듯 말했다. A씨가 "제 아버지뻘 되시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B씨는 "그거하고는 관계없다. '테이크 머니(take money)' 하는 거지"라며 태연하게 설명했다.B 씨는 "그러니까 둘이 만나서 예를 들어 조건에 맞는 밥을 같이 먹고 그러는 거다. 돌아다니고 그러면 안 된다. 그러면 소문나서 안 되고 그냥 '야 보자' 이러면 1시간 보고 땡"이라며 계속 조건 만남 제안을 이어갔다.이를 들은 A씨는 "소문 나는 걸 무서워하는 건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알고 계시는 거 아니냐"고 재차 따졌다. 그러자 B씨는 "잘못된 건 아니다. 나는 스타일이 그렇다. 얼굴, 몸매가 예쁘고 이런 사람들은 선택을 잘 안 한다"며 "아시잖아요?"라고 동의를 구했다.A씨가 "뭘요?"라고 되묻자 B씨는 그것도 모르냐는 듯 "그걸 나쁘게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는 거고. 왜냐하면 나를 모르니까"라며
한국계 미국인 중 처음으로 지난 5일 선거에서 미국 연방 상원의원(민주당·뉴저지주)에 당선된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뉴저지)은 14일(현지시간) “앞으로의 10년은 한국계 미국인,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치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10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미주한인위원회(CKA) 연례 갈라행사에서 연단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가 자신의 부모님이 미국으로 이민을 온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자신이 현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어려움을 소개했다. 그는 “처음 국회에 출마했을 때 내 지역구에는 백인이 85%, 아시아계가 3% 미만, 한국계는 1% 미만이었다”며 “사람들은 (한인촌이 있는) 뉴저지로 옮기지 않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또 상원 출마를 앞두고는 “당신은 전국적으로 승리할 유형의 소수민족은 아니라는 말을 듣고 믿을 수 없었다”고 돌이켰다. 김 의원은 “피부색과 성씨로 내 능력을 규정하는 것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같은 외모를 갖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정치인으로서) 호소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현재의 시기를&nb
세금을 내지 않고 해외에서 수억원대 명품 시계들을 국내로 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 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양 씨 측 변호인은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관세) 사건의 첫 재판에서 "시계는 피고인이 국내에서 전달받은 것이고 싱가포르에서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변호인은 양 씨가 업체로부터 홍보를 부탁받고 해외에서 시계를 착용한 뒤 이를 돌려주고 귀국했으며, 이후 국내에서 시계를 다시 협찬으로 전달받아 착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양 씨는 2014년 9월 싱가포르에서 총 2억4127만원 상당의 스위스 고가 명품 시계 2개를 업체로부터 받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 반입한 혐의로 지난 9월 재판에 넘겨졌다.아울러 해당 업체는 2017년 통관절차 없이 다수의 시계를 국내로 들여온 사실이 부산 세관에 적발된 바 있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