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신정부는 최근 수입관세율의 대폭 하향조정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제개혁조치를 단행, 한국의 대 페루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 타이어/튜브/섬유등 중심..무역적자 감소기대 ***
14일 무공 리마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페루 신정부는 알란 가르시아 전
대통령시절 과도한 정부보조금이 지급과 정부관리의 부패 등으로 극도로
침체된 페루경제를 충격요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회생시키기 어렵다고
판단, 대대적인 경제개혁조치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주요 경제개혁조치 내용은 <> 수입관세올의 상한선을 종전 2백 50%에서
10-50%로 대폭 하향조정 <> 공정환율제를 폐지하는 대신 단일변동환율제를
채택 <> 부가가치세율을 종전 18%에서 14%로 인하 <> 식량등 주요 생필품
수입시 지급하던 정부보조그 지급제 폐지 <> 수입관세 면제제도 폐지
<> 10%의 수출세 신설 등이다.
이에따라 페류의 수출입이 활발해지면서 지난해 대 페류 수출 3백 12만
8천달러, 수입 9천 6백 97만 8천달러로 무역적자국인 한국의 대 페류 수출은
타이어와 튜브, 섬유류, 가전제품등을 중심으로 종전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무역적자의 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페류신정부는 이번 경제개혁조치와 함께 정부재정적자의 주요인이던
유류와 전기, 수도, 전화 등 공공요금과 생필품 가격을 4-30배도 대폭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