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사태에 대한 우려로 연일 계속되고 있는 동경증시의 주가폭락
사태는 13일에도 이어져 2만6천엔선의 붕괴직전까지 몰렸다.
이날 일경평균주가는 지난주말보다 1천1백53.12엔(4.22%)이나 폭락, 2만
6천1백76.43엔에 폐장되면서 약 2년반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중동사태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매도세로
몰아붙여 개장직후 1천엔 가까이 떨어졌던 주가는 후장한때 약 1천4백10엔
이나 밀려 2만6천엔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로써 일경평균주가는 지난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이후 거래일기준
8일만에 4천6백60여엔(15%)이나 떨어졌다.